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전에 상담받은
학생의 이야기를 좀 해볼까하는데요
대학교를 입학했지만 원하는 학과는아니고
점수에 맞추어서 가게된 학생이였던것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자신이 조금 더 하고싶었던
VMD를 하기위해서 연락을 하게됐고
잘은 모르지만 아시는 유튜버가 이쪽으로
일을 하고 계시는걸보니 더 하고싶어져서
이 분야로 공부를 시작해보고싶어서
알아보고자 연락을 하게된 학생이에요
현재는 아무것도 모르고 해볼까?라고
연락을 주셨었고 대학원이나 대학에대한
고민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갔어요
VMD라는 직업 자체에 대해서 잘몰라서
대학을 가야하고 학력을 올려야가능하다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려는 학생들이 많은편이죠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대학과 취업이란건
연계될확률이 높지 않다라는걸 기억하세요
대학을 다닌다고해서 배우는 내용들을
실무에서 써먹을 수 있는것이 아니기때문이죠
회사에서는 여러분들이 얼마나잘났고
좋은대학에서 배웠는지를 보지않습니다
물론 아직도 대기업은 인맥과 학연등으로
신입을 채용하는경우가 더러 있지만 말이죠
하지만 가장 궁금해하는건 여러분이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만큼 할줄아는지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학 학력 <<<< 포트폴리오로 바뀌고
학생들은 이 부분을 준비하기위해서 학원을
짧게는 3~6개월 길게는 1년 ~1년반을 다녀요
왜? 학원을 다니느냐 라고 물어보는데
그럼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죠 대학 다녔는데
왜 취업이 안되시는거죠? 라고요
대부분의 대답은 실력이 부족하거나
준비된 자격증이 없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또는 학력이나 경험이 부족해서라고 하죠
그럼 다시 대학을가서 배워야할까요?
아니죠 대학은 학문의 깊이를 배우지만
기술을 연마하는곳은 아니라는거죠
그렇기에 제대로된 기술을 배우기위해
자연스럽게 교육기관을 찾게 됩니다
잠깐 이야기가 인테리어전반으로 퍼졌네요
그럼 VMD는 어떤일을 하는 사람일까요?
Visual Merchandising 를 줄여서 부르는데
쉽게말하자면 상업적인 목적으로 전시하거나
진열을해서 좀 더 효과적으로 판매할수있게
설계를하는 디자이너를 말한다 라고 할수있죠
즉, 설계를 하는 사람이라는건 똑같죠
하지만 목적성이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디자이너, 가구디자이너 등등
전반적으로 업무를 하는 목적에따라
자신이 설계하는 방향이 달라지게 됩니다
VMD는 일반적으로 패션업계와 가장많이
관련성이 높은 설계직업군이라 할 수 있어요
그 이유는 매장 디스플레이가 곧 매출이되는
중요한 디자인 분야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여기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인데
대한민국 기준으로 보자면
봄/여름/가을/겨울에 따른
시즌별 컬러 및 배치에 대한 기획을 하고
코디북을 작성하는데 참여를하고
가장 중요한 시안디자인을 뽑아내고
매장들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공간에 대한 개념을 잡고
실질적인 인테리어 리뉴얼 작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VMD는
현장에서 기획하고 구상하는 업무가 많은편이고
이를 구상해서 3D 만드는 작업을하게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소통의 능력이죠
현장에서 업자와함께, 디자인부서와 함께 그리고
기획팀, 실질 물건을 주는 물류팀 등등 모든팀과
함께 소통하면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분야로 일을 하기위해서는
소극적인 사람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다가가고
사교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좋죠
물론 무조건적인건 아니지만
좀 더 업무에 편함을 느낄 수 있냐
어려움을 느끼면서 하느냐의 차이죠
또한 도면해석능력과 3D 구성능력 등을
모두를 갖춰야하기 때문에 2D그래픽인
포토샵, 일러스트는 필수이고
2D도면 제작 기술인 AutoCAD
그리고 3D제작 기술인 3DS MAX까지
전반에 걸쳐서 잘 아시는게 중요합니다
아마 어느 교육기관에서도
이런 이야기는 안해줍니다 ㅎㅎ
그냥 과정만 수강하면 됩니다 하는데
아니에요 많은 경험을 쌓는것이 중요하고
가능하다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게 좋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서 결정짓기보다
전문가에게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세요!